친구들 만나서 부천에서 술 한잔 하다 갑자기 생각나서 택시 타고 동암까지 넘어온 할매 닭 한 마리입니다. 대부분의 제 주변 사람들은 닭 한 마리를 아는데 군대 가서 닭 한 마리가 서울 경기 지방 사람만 아는 음식이란 거에 깜짝 놀란 던 기억이 나네요 ~ 다른 지방 출신은 잘 모르더라고요 백숙과 닭 한 마리의 차이점은 백숙은 고기가 음식의 주가 된다면 닭 한 마리는 국물이 주가 되는 느낌입니다 백숙은 한약재를 사용하여 푹 고아진 닭고기를 양념장에 찍어 먹고 중간이나 마지막에 죽을 먹어 몸을 보양하는 느낌이면 닭 한 마리는 채소 가 많이 들어간 비교적 깔끔한 국물에 토막 난 닭이 들어있지만 대부분은 국물을 떠먹으며 소주를 마시죠 ~ 그러다 닭볶음탕처럼 토막 난 닭을 건져 먹고 그 국물에 칼국수 사리 또는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