쩨리와 함께하는 일상이야기

코로나 시대 집 밖에 나가는 것도 눈치 보이는 시대에 사는 우리 부부의 태교는 바로 명화 그리기였습니다~ 아내는 예전에 DIY그림을 그려본 경험이 있었고 저는 처음이었어요~ 예전에 그릴 때도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했는데 그 말을 너무 쉽게 우린 둘이닌까라는 생각으로 무시해버렸네요~ 어떤 그림을 선택할까 하다 이왕이면 돈이 들어온다는 해바라기 그림을 그려서 현관에서 보이는 곳에 걸어보자 이렇게 시작된 해바라기 페인팅은 10일에 걸쳐 완성이 되었습니다 굉장히 지루하고 힘든 작업이었는데 아내는 임신을 한 몸이어서 오랜 시간 작업이 쉽진 않아서 더 오래 걸렸던 거 같습니다 괜히 쉬운 그림 나 두고 해바라기를 해서 눈치가 보였어요 ~ 이게 색이 다 비슷한 색이라 번호 찾아가면서 색칠하는데도 굉장히 눈이 아프더라고..

차례를 없앤 우리 집의 명절 아침은 탕국과 산적 대신 랍스터와 대게 등 해산물들이 차지한다 차례가 없더라고 명절에 작은집 가족들이 모이면 같이 아침을 먹는데 가족들 모두 육고기 본다는 해산물을 좋아하여 매년 명절에는 아버지가 노량진 수산시장에 방문하여 제철 해산물들을 공수해서 오신다 올해는 랍스터와 대게를 반값에 저렴하게 구해 오셨다. 새벽 일찍 나간 보람이 있는 모양이다. 아침에 일어나 나가본 주방에는 거대한 솥과 그 솥도 모자라서 대기하고 있는 거대한 녀석들이 있었다 먼저 랍스터와 대게가 익기 전에 익어버린 석화와 전복 으를 초장에 찍어 먹어본다 짭짤한 바다내음과 굴만의 특유의 향이 입안을 맴돌며 어서 개운하게 소주로 헹구어 달라듯이 몰아친다 아침부터 술안주라니 마음을 달래고 랍스터와 대게를 손질해본..

친구들 만나서 부천에서 술 한잔 하다 갑자기 생각나서 택시 타고 동암까지 넘어온 할매 닭 한 마리입니다. 대부분의 제 주변 사람들은 닭 한 마리를 아는데 군대 가서 닭 한 마리가 서울 경기 지방 사람만 아는 음식이란 거에 깜짝 놀란 던 기억이 나네요 ~ 다른 지방 출신은 잘 모르더라고요 백숙과 닭 한 마리의 차이점은 백숙은 고기가 음식의 주가 된다면 닭 한 마리는 국물이 주가 되는 느낌입니다 백숙은 한약재를 사용하여 푹 고아진 닭고기를 양념장에 찍어 먹고 중간이나 마지막에 죽을 먹어 몸을 보양하는 느낌이면 닭 한 마리는 채소 가 많이 들어간 비교적 깔끔한 국물에 토막 난 닭이 들어있지만 대부분은 국물을 떠먹으며 소주를 마시죠 ~ 그러다 닭볶음탕처럼 토막 난 닭을 건져 먹고 그 국물에 칼국수 사리 또는 밥..

위치 : 경기 시흥시 물왕수변로 150 상호명 : 담원 메뉴 : 한정식 오랫만에 부천올라가는길에 어머님이 추천해주셔서 우리가족 저녁식사 외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회사 업무가있어 참석을 못했지만 예전에 사촌형님이 이곳에서 조카 돌잔치를 했어서 부모님은 2번쨰 방문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음식에 대해 까다로우신데 가보셨던곳을 추천하시길래 믿고 바로 예약했습니다 방문일에 예정에 없던 안개가 많이 껴서 창가 뷰가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그부분이 아쉬웠네요~ 저희는 1인 25,000원 짜리 한정식을 먹었구요 음식은 차례차례 그룹으로 나와서 순서대로 먹었습니다 가게 내부 전경입니다 사장님이 식물을 많이 좋아하시는지 꽃과 식물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저희가 먹은 음식사진부터 올릴게요~ 이런식으로 큰접시에 5인분이 나와 ..

코로나 시대 요즘 외부에서 음식 먹기도 많이 무섭지요? 몸 건강을 위해 보양식 먹으려다 병이라도 얻게 될까 걱정이 많습니다 저희 부부는 요즘 허해진 몸을 보양하기위해 먹기로 결정한 보양식은~ 바로 힘의 상징 장어였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찾아보던중 예전에 회사 상사가 진급을 하여 사주었던 곳이 생각나서 포장 여부를 확인 후 방문포장을 하게되었습니다. 위치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 2길 73 청수 행정타운 근처에 오솔길 같은 곳으로 들어가면 단층의 식당이 나옵니다. 저는 왠지 보양식 하면 떠오르는 게 깔끔한 신식 건물보다는 약간 오래되고 시골틱한 건물이 뭔가 신뢰가 되는 거 있죠? 포장메뉴는 양념장어 2마리에 소금구이 장어 1마리 그리고 어죽을 포장하였습니다. 어죽은 포장 후 집에서 한번 가스불로 데워 ..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문암로 227 상호명 : 천안케이블 워터파크 문의 전화 : 0507-1354-3323 늦가을 태조산에서 오랫만에 데이트를 하고 집으로 들어가기 아쉬워 작년에 가봤던 케이블 워터파크로 바람 쐬러 갔습니다. 위치는 백석대 지나서 kb국민은행 연수원 가는길에 문암저수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수지 규모는 그리 크지않지만 이곳의 특징은 보트가 이끌어주는 것이 아닌 저수지 둘레에 설치된 케이블을 따라 수상레저(수상스키, 웨이크보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은 가평이나 저는 한강에서 수상레저를 이용할때 보트가 이끌어주는 힘으로 수상레져를 하다 보니 1회 비용도 비싸고 초보의 경우 배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경우 일정한 속도로 케이블이 저수지를 돌아가기 때문에 본인..

위치 : 경남 거제시 거제면 거제남서로 3987 상호명 : 대산리조트 펜션 방문 시기 20년 7월 우리 쩨리 출산 전 태교여행으로 부산이랑 거제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첫날 부산에서 숙박 후 거제도로 넘어올 때 처형네 가족이 합류하였는데요 가족이 추가되고 어린조카가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거실과 방이 나누어진 펜션을 알아보고 추가로 올여름엔 수영장을 못가서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을 알아봤습니다. 찾다가 발견한 대산리조트 펜션인데요~ 펜션에서 바다가 보이는 곳에 아주 크진 않지만 펜션 숙박객만 이용하기 때문에 수영장은 충분했습니다 . 작은 미끄럼틀도 있어서 아주 재밌었고요 깊이도 성인이 수영하며 놀기에 충분했습니다 대산리조트 펜션 수영장 수영을 하면서 재밌게 놀고 저녁엔 통영시장에 가서 회와 고기를 사다가 바..

안녕하세요 ~ 오늘은 부천역에서 친구들 만날 때 자주 가던 이자카야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위치는 경기 부천시 부천로 39번 길 10 부천역 먹자 골몰 지나서 골목 쪽에 위치하여있고 구석으로 들어가야 해서 처음 가시면 좀헤깔리실 거예요 가게 처음 입구 느낌은 굉장히 신경쓴티가 나구요 내부는 크진않고 오픈형 주방이라 숯불구이냄새가 좀 베길수도있어요 먹은 메뉴는 가리비 맑은탕(24,000원) 과 모둠 숯불구이(20,000원)를 먹었는데요 평상시엔 사시미를 많이 먹었는데 이곳은 항상 3차 ~4차로 방문하다보니 사진찍는걸 까먹었어요 ~ 그런데 사시미를 평상시에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관계로 이번엔 특별히 닭 숯불구이를 먹어봤어요 숯불향이 굉장히 잘 입혀져 술안주로 정말 좋았구요 가리비탕 역시 매우만족이었습니다 다만 ..

광명역 ktx근처 데이트 코스로 좋은 광명동굴에 방문하였습니다. 주변엔 코스트코 이케아 아웃렛 등이 있어 데이트 코스로 추천할 만한 곳 소개해드릴게요 동굴은 기본적으로 온도가 춥지도 덥지도 않게 유지가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덜 춥고 해서 관람하는데 굉장히 쾌적했습니다~ 내부에는 조명도 이쁘게 잘되어있고 물고기들이 있는 수족관도 있어 아이들과 같이 놀러 가기에도 좋습니다 특히나 동굴 마지막쯤에 있는 헐크나 골룸 등의 캐릭터 모형이 있어 특별한 시간이 되었는데요 현재는 코로나로 인하여 휴장 중이라 어서 빨리 코로나가 끝나 자유롭게 놀러 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번에 만든 음식은 부챗살로 만든 스테이크와 기본에 충실한 감바스, 연두부를 활용한 샐러드입니다. 부챗살은 가운데 힘줄이 있어 굽기가 상당히 애매한데요 ~ 가운데 심기준으로 구우면 살이 너무 익고 살코기 기준으로 익히면 힘줄이 질겨지는 애매한 녀석입니다 저는 그래서 살코기 기준으로 미디엄 레어로 굽고 힘줄 부분에 칼집을 내어 부드럽게 만듭니다. 가니쉬는 애호박을 길게 썰어 사용해서 구었고요 브로콜리는 비닐에 소금 후추와 약간의 물을 넣고 3분 정도 돌린 후 물기 제거 후 살짝 구워냈습니다. 부챗살은 기름기가 많은 부위라 생고추냉이를 같이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연두부 샐러드는 코스트코 참깨 드레싱을 사용했고 감바스는 마트서 새우가 마땅치 않아 손질 새우를 사용해서 편리하긴 했지만 확실히 새..

짧은 여수 여행에서 점심 1끼 만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선택 조건은 가장 유명한 식당을 찾아가 보는 것일 것이다. 물론 여수 출신 직장상사에게 맛집에 대한 정보를 들었지만 피자집을 추천해 주어서 개별로 여행 왔다면 그 현지인의 정보대로 움직였겠지만 여러 동행이 있어 가장 유명하단 곳을 방문할 수밖에 없었다. 여수 하면 서대회가 유명하니 서대회를 먹기로 하고 찾아보니 허영만이라는 희대의 만화 식객을 그린 작가의 단골집이라는 곳이 나와 그곳으로 향하게 되었다 주차공간이 따로 없어 길가에 몇 바퀴를 돌려 주차 후 아귀찜과 서대회를 주문하였다 서대회는 서대라는 물고기를 막걸리를 삭혀서 만들어낸 식초를 사용해 새콤 하면서도 서대회가 가진 담백함은 사라지고 시큼함만남아 입맛에는 별로 맞지않았다 아구찜은 살이많고..

이번 여수 방문은 1박 이상하는것이 아니고 반나절 가량의 방문으로 인하여 관광지들의 선택의 폭이 굉장히 적었습니다 그래서 여수의 유명 대표관광지들중 선택의 고민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 그중에 결국 선택을 하게 된것이 오동도 근처에 설치된 해상 케이블카를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여기저기 해안가나 조금 유명한 곳에는 다설치되있는 케이블 카이지만 그래도 일행 중 어린아이도 있고 여수시내와 바다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케이블카를 타 보도록 하셨습니다 위치는 여수신항에서 가까운 오동도 가는 길목에 위치하여 사설 주차장에 주차비를 내고 주차 후 케이블카 까지 도보를 이용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케이블카까지가는 저 타워를 올라가는게 제일 무서웠습니다 케이블카를 타면 바다위로 톨산공원까지 탑승을 하게되는데요 개인..

여행 중 예기치 않게 혼술을 하게 되는 일이 생겼다~ 장모님과 아내는 먼저 취침에 들고 오로지 나만의 혼술 타임이 생겼다 물론 평소에 혼술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씩 혼자 혼술을 하는 것도 나름 새로운 맛이 있어 가끔 기회가 되면 즐기곤 한다 더군다나 낯선 여행지에서의 평소 먹어보지 못한 술을 먹어보는 일은 굉장히 흥미롭고 즐거운 일이 된다 오늘의 술은 부산지역에서 유명한 민속주 1호 금정산성 막걸리이다 이 술을 처음 접해본 건 아니고 예전에 직장상사가 선물을 해주서 마셔봤던 기억이 있었다. 그때 술의 비하인드? 스토리 들을 들으면서 먹었는데 그때 처음 먹었을 때의 강렬함이 머리 한구석에 남아있었다 부산에 내려왔으니 그때의 기억을 살려 먹게 되었다 금정산성 막걸리의 맛은 표현하자면 막걸리에 요구르트(..

이번 부산여행 때 가장 기억이 남는 것이 무어냐 묻는다면 이 식당을 꼽을수 있습니다 해운대 주변 동백섬 관광 후 저녁을 먹기 위해 호텔에서 나왔습니다. 처음에 가려던 곳은 아니었지만 우연찮게 방문하려던 곳이 휴무로인하여 그냥 우연찮게 들어갔지만 굉장히 맛이 좋아 만족했습니다. 먹은건 사시미 코스 1인 25,000원 짜리 3인 먹었습니다 구성 소개해 드릴게요 기본 셀러드 입니다. 1인당 나오는 초밥입니다 6피스 정도 나오네요 참치 연어 광어 도미 소고기 계란 초밥이 나오네요 초밥의 구성은 평범하고 샤리상태도 준수하였습니다. 3인 사시미 구성입니다 구성자체는 평범하지만 숙성도가 정말 좋았습니다 원래 선어회보단 활어회를 좀 더 선호 했었는데 숙성회도 정말 맛이 좋더군요 튀김 입니다 야채와 새우튀김이 섞여있네요..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엔 장모님이 직접 키워서 보내주신 청계로 백숙을 만들어 먹어봤어요 ~ 청계라서 그런지 직접 키운 닭이어서 그런지 일반 닭보단 좀 더 살이 촘촘하단 느낌이 들었는대요 ~ 이런 닭은 삶으면 닭이 가지고 있는 육향은 뛰어나지만 질긴듯한 고기의 조직이 아쉬운데요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여 정말 맛있게 백숙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 비법은 사과대추와 압력밥솥입니다 ~ 보통 닭백숙에 대추는 많이 넣어서 해 먹었는데 이번에 특이하게 사과대추를 넣어봤어요 ~ 물론 사과대추도 키워서 보내주신 거랍니다. 압렵밥솥에는 강불에 김이 나서 칙칙 거릴 때 30분간을 끓이고 뜸 들이면서 20분간을 약불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꼭 삶기전에 소금간을 약간 해주는게 좋습니다. 그러고 꺼내보니 정말 맛있게 야들야들한 닭백..